서울디지털대, 경찰공제회와 산학협력

2014-06-11 09:28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오른쪽)과 경찰공제회 이성규 이사장이 산학협력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서울디지털대학교가 10일 경찰공제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 오봉옥 부총장, 김기환 부처장과 경찰공제회 이성규 이사장, 최경식 감사, 김윤환 이사, 이승영 이사, 최문용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경찰 공제회는 경찰관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창설된 기관으로 임직원이 200여명, 총 회원수가 약 10만 명에 달한다.

경찰공제회 이성규 이사장은 “서울디지털대와 협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문지식 함양을 도모하거나 혹은 경찰에 투신하여 학업을 마치지 못했던 회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탁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경찰공제회 회원 및 임직원이 서울디지털대에 입학 시 장학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 최초로 경찰학과를 개설했으며, 재학생의 40%가 현직 경찰이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교수가 학과장을 맡고 있고, 학부 과정으로는 유일하게 범죄심리, 프로파일링, 과학수사 과정을 개설하고 있어 현직 경찰 및 경찰 지망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오영 총장은 "구성원을 위한 복지 중에서 가장 좋은 복지는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경찰공제회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