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강동원 "하정우와 촬영한 소감? 눈만 마주쳐도 웃었다"

2014-06-10 15:10

군도 하정우 강동원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군도' 강동원이 하정우와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제작 영화사 월광)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하정우와의 촬영이 정말 즐거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강동원은 하정우와 첫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일단 하정우가 현장에서 너무 웃겼다. 눈만 마주쳐도 웃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하정우는 "내가 워낙 재미있는 분위기와 상황을 줗아한다. '군도' 현장은 다들 친분도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나의 개그가 더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하정우는 "강동원이 내 개그 패턴을 잘 이해해줘서 내가 개그를 구사하는데 마음 편하게, 신뢰감을 갖고 개그를 주고 받았다"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 군도와 그에 맞선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