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아시아 최고의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을 찾습니다!
2014-06-10 11:05
●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 |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 | 러프 컷 세일, 8월 4일부터 3개 부문별 온라인 순차 접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신개념의 다큐멘터리 펀딩 플랫폼인 제1회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가 그 첫 항해를 시작한다.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을 개최하여 한국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 및 국제공동제작을 도모하고 한국 다큐멘터리의 산업구조의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해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이미 수많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는, 총 5억여 원 규모의 제작지원/펀드와 다양한 현물지원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다큐멘터리 산업의 두 축이라 할 수 있는 영화계와 방송계가 함께 참여하여 실제 제작과 투자, 유통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비즈니스 중심의 행사로서, 명실공히 영화계와 방송계를 대표하는 기관과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계획이다.
2014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A-Pitch),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K-Pitch), 러프 컷 세일(Rough Cut Sale), 총 3개의 부문을 통해 약 30여 편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들이 공개되며, 다양한 컨퍼런스 및 상영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20개가 넘는 유럽, 북미 및 아시아 지역의 주요 방송국과 배급사 등 유력한 디시전메이커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프로젝트 마켓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기획 단계부터 제작 및 유통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현금/현물 지원과 함께 투자/지원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자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네트워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2014년 8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되는 프로젝트 공모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완성 단계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들을 대상으로 하며,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A-Pitch),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K-Pitch), 러프 컷 세일(Rough Cut Sale)로 나누어 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된 프로젝트들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30여 편의 프로젝트들이 선정되며, 최종 선발 프로젝트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 개발 작업 이후 본 행사를 통해 최종 공개될 예정이다.
우수 프로젝트에게는 약 2억원 규모의 자체 지원금, 1 억원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투자, 약 1억 1천만 원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재단 펀드 등 총 5억원 규모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펀드가 지원되며, 이와 함께 크라우드펀딩/극장개봉/영어자막/후반작업 등 다양한 현물지원이 함께 이루질 예정이다.
나아가 ‘모듈형’ 사업을 지향하는 특성으로 말미암아, 향후 본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펀드들이 결합할 가능도 열려있다.
그만큼 현장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대한민국의 관문도시 인천이 다큐멘터리산업을 위해 연 또 하나의 항구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에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들이 새로운 닻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idocs-port.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별 세부 지원/펀드/현물지원의 세부내역은 7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