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언론 “한국 16강 가능성 25%”
2014-06-09 18:00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월드컵 특집 기사에서 H조에 있는 러시아의 상대팀들을 분석하면서 이런 전망을 내놨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제일 높은 국가는 벨기에로 85%로 예상됐고 알제리는 15%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 신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을 뛰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첫 아시아 선수인 박지성 급의 스타가 없다”며 “2002년 월드컵의 거스 히딩크 같은 유럽 출신 감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끊임없는 움직임과 빠른 패스, 미친 듯한 끈기 등이 특징”이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이겠지만 특출한 선수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오스트리아 분석가들을 인용해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 제일 높을 것으로 전망했고 그 다음이 아르헨티나라고 전했다.
우승 확률은 브라질이 22.5%, 아르헨티나 15.8%, 독일이 13.4%, 스페인이 11.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