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한수학회, 수학백과 제작 업무 협약 체결
2014-06-09 15:47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대한수학회(회장 김명환)와 네이버 분당 사옥에서 수학백과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네이버와 대한수학회는 향후 3년간 1500여 개의 수학 관련 표제어를 공동 제작한다.
이를 위해 대한수학회 내 20여 명의 수학자로 이루어진 ‘수학백과 편찬위원회’가 구성되며 편찬위원장은 서울대 수리과학부 김홍종 교수가 맡는다. 총 분량은 단행본 기준으로 4500매 안팎이다.
대한수학회 김명환 회장은 “수학은 모든 창의력과 과학기술의 근본이 되는 학문인 만큼 제대로 된 수학 콘텐츠는 중요하다”며 “올해가 우리나라에서 세계수학자대회가 열리는 '한국 수학의 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 1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각자 전문 영역을 활용해 대중을 위한 전문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수학백과가 일반 대중과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수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