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임명

2014-06-09 15:0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가 9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았다.

방통위에 따르면 야당 추천인 고 상임위원이 이날 청와대의 상임위원 임명 재가를 받고 오후부터 정식 출근했다.

방통위는 전임 2기 위원회 임기가 지난 3월 25일 끝난 뒤 28일 대통령 추천인 이기주 위원과 여당 추천 허원제 위원, 야당 추천 김재홍 위원이 임명됐고 지난 4월 8일 최성준 위원장이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아 4명만으로 3기 위원회를 출범했다.

고 위원은 일부 경력이 상임위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방통위가 국회에 재추천을 요청하면서 임명되지 못했다.

고 위원 임명에 따라 3기 방통위는 출범 2개월 가량 만에 정상화됐다.

고 위원은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입법보조원,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