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7·14전당대회 선관위·준비위 구성

2014-06-09 11:36
선관위원장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준비위원장에 윤상현 사무총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새누리당은 9일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7·14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와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원장에는 국회의장을 지낸 김수한 상임고문이 부위원장에는 3선의 김재경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 선관위원에는 이명수, 홍일표, 권성동, 김세연, 신동우, 경대수, 권은희, 이종훈, 문정림, 이자스민 의원과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이 임명됐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윤상현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은 이한성·김세연·길정우·김동완·전하진·박창식·강은희·민현주 의원과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전체 20만명 안팎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1인2표를 행사하는 방식에 따라 최다 득표자를 대표최고위원으로, 나머지 4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한다.

70%가 반영되는 현장 투표에는 책임당원이 15만명 가량으로 가장 많고, 추첨에 의한 일반 당원 3만명, 전당대회 대의원 1만명, 인터넷을 통한 40세 이하 청년선거인단 모집 1만명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나머지 30%는 일반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를 합산한다.

5선의 중진인 김무성 의원은 전날 대표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비주류 재선인 김영우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박 원로그룹의 서청원 의원(7선)은 10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전대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인제 의원(6선)도 10일 ‘새누리당 대혁신 비전 선포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당권 도전 의사를 거듭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