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창조경제·고객만족 중심 조직개편 단행

2014-06-09 09:02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창립 25주년 대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창조경제의 효율적 추진 및 고객만족경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기보는 국내외 금융 변동성 확대로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해 업무 전반에 대한 위험관리, 부실방지, 부실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조사, 연구업무를 총괄하는 리스크관리부를 독립부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각 부서별로 분산된 업무를 보증과 관련된 업무를 컨트롤하는 기술보증부와 기술평가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기술평가부로 집중했다.

기업 성장단계별로 △보육 △컨설팅 △기업인증(벤처, 이노비즈) △자본시장 금융지원(투자, P-CBO) 등 보증을 제외한 종합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창업성장부도 확대 개편했다.

더불어 창립 이후 최초로 윤리준법부를 신설해 소비자보호, 준법감시, 윤리경영 등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화재 등 비상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고 대고객지원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에 따라 안전업무만 담당하는 안전관리관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기존 11부 2실에서 10부 2실로 변경된다.

기보 관계자는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을 개편하고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효율적인 조직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