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18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체결 ‘화합다짐’
2014-06-07 00:42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조인식 가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은 노사가 18년째 임금협상 무교섭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철강경기 불황, 정년연장, 통상임금 문제 등으로 업계에 순탄치 않은 협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포스코켐텍의 협력적 노사문화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포스코켐텍 노사는 지난 5일 포항 청림동 본사에서 조봉래 대표이사와 이정형 제조 노조위원장, 신인섭 정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과 회사 발전을 위한 화합을 결의하며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포스코켐텍 노사는 지난 1997년 이래 18년째 임금 무교섭 협상의 전통을 이어올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이러한 노사화합의 비결이 "노사 간의 기본적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새롭게 추진 중인 탄소소재 신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비전에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