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역대 최연소 당선자는 김영삼 전 대통령?

2014-06-05 22:10

최연소 당선자 [사진=조석환 의원 블로그,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6·4 지방선거에서 조석환 수원시의원이 최연소 당선자로 확정되면서 역대 최연소 당선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최연소 국회의원 기록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갖고 있다. 1954년 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을 당시 26세였다.

선거 당시 고무신 공장을 경영하던 장인이 사위를 돕는다고 흰 고무신 1만 켤레를 거제에 보낸 일화는 유명하다. 1950년대만 해도 흰 고무신은 고급 신발이었기 때문에 김 전 대통령은 선거법을 우려, 몽땅 배에 실어 처가로 되돌려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4년도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석환 의원은 1976년 생으로 최연소 당선자다. 조석환 의원은 35.4%의 득표율로 정준태(28.5%), 김현(15.5%)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