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과 업무제휴 협약
2014-06-05 17:3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은행은 지난 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건설부 청사에서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홍 국민은행 기업금융본부 부행장, 우민테인 CHDB 이사회 의장, 우텐조 CHDB 이사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CHDB는 국민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2013년 설립된 건설부 산하 주택금융 부문 특화 은행으로, 지난 1월에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한국 주택금융의 제도적 인프라를 소개하고, 발전과정에서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CHDB는 국민은행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 비즈니스를 위한 기회를 모색하기로 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국민은행 및 CHDB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피도 건설부 청사에서 우초륀 미얀마 건설부 장관을 만나, 미얀마 주택산업 현황 및 주택금융의 제도적 기반 조성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양국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미얀마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