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박춘희 송파구청장 당선자 "책임 다하는 행정"
2014-06-05 12:16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송파구청장 재선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박춘희 후보가 당선됐다.
6·4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박 후보는 개표수 총 32만9709표 가운데 17만4270표를 얻어 득표율 53.6%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박용모 후보와는 9.7%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유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책임을 다하는 행정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운동기간 말씀해주신 송파구민 여러분의 뜻과 바람을 마음 깊이 새기고, 주민의 편에서 주민의 시선(視線)으로 행정을 이끌겠습니다. ‘책임을 다하는 행정’으로 주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노력하면 잘 살 수 있고 땀 흘려 일한 사람이 존중 받는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희망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박춘희가 제대로 챙기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하리라는 희망이 자라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송파, 송파구민이 꿈꾸는 행복한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차있는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 죄송스럽고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또, 선거막판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의혹제기, 폭로, 고발 등도 ‘조용한 선거, 깨끗한 선거’를 공언(公言)한 저에게는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마음편한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송파구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검토하겠습니다.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재해·재난에 대비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예방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안전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린이 안전교육관’의 운영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경제가 활짝 피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잠실관광특구에서 시작된 성장의 줄기가 가락시장 현대화,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까지 뻗어나가면 송파는 성장의 날개를 달고, 강남을 넘어서는 서울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게 될 것입니다.
성장과정에서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성장의 결실을 주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송파의 지속적인 성장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를 늘려가겠습니다.
‘주민의 삶이 나아지는 희망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서민이 아프지 않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박춘희가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일자리·복지·나눔이 함께하는 ‘행복나눔센터’를 건립하여 원스톱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따뜻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센터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주민생활 곳곳에 웃음 넘치는 문화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잠실관광특구와 거리 곳곳에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를 심을 것입니다. 석촌호수에는 ‘문화예술의 거리’, 유럽풍의 ‘노천카페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주민참여에 기반을 둔 ‘문화창조도시 계획’을 수립하여, 보여주고 과시하는 이벤트 중심의 문화에서 ‘주민이 즐기고 만족하는 문화’로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청소년이 행복한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아이들의 환한 미소가 넘치는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의 여가활동 지원과 인성교육을 위한 ‘청소년 여가지원센터’를 건립하고, 학교·도서관·공공시설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또, 아이의 꿈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직업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잠실종합운동장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 미래형업무단지 등)을 연계하여, 송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민선 6기 송파구청장의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 여러분이 많이 걱정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건립으로 인한 교통난은 대중교통 조기개통과 우회도로 확충, 교통체계 개선 사업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를 강화하고 승용차부제, 통근버스 공유, 자동차 함께 타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혼잡통행료 도입 등도 관계기관을 통해 검토하겠습니다.
풍납동 미래마을에는 문화광장, 녹지, 주차장,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원하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성동 구치소 이전부지 역시 송파구민 소통의 장으로 편의시설이 최대한 활보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 등 각종 지역 현안과 사업들도 주민들의 바람을 존중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고비 때마다 박춘희를 믿어주시고, 어려울 때마다 곁을 지켜주신 송파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뜨거운 열망이 박춘희를 새누리당의 후보로 만들어주셨고, 여러분의 뜨거운 믿음이 박춘희를 송파구청장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부족한 저 박춘희에게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4년! ‘책임, 진심, 사랑’의 송파구청장 박춘희가 되겠습니다. 앞으로의 4년! ‘희망, 행복, 안녕(安寧)’을 송파구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