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빙 안양시장 선거결과 부정개표 의혹 “행운은 최대호 후보?”
2014-06-05 11:0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6·4 지방선거 결과 안양시장 개표 과정에서 부정개표 의혹이 발생했다.
5일 오전 4시 50분쯤 안양초등학교 개표장에서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개표요원들이 안양시 박달동 일부 안양시장 투표 용지를 한 투표소로 중복 입력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 측은 만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안양시장 무효표가 상대 후보 표로 계산됐다”고 주장하며 6·4 지방선거 개표 중단과 전면 재개표를 요청했다.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의 참관인들이 개표 작업을 지켜봤지만 개표 종료 직전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만안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부정 개표 사실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중복 입력을 인정하고 오전 7시쯤 재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