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원경희 여주시장 당선자

2014-06-05 02:32

6.4 지방선거 여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원경희 당선자가 5일 오전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들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원경희 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새누리당 원경희 여주시장 당선자는 5일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를 만들어 서민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어 달라는 민의가 반영된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원 당선자는 "여주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겨, 반드시 여주를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소감

▲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 준 여주시민에게 감사하다. 항상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오로지 여주시민만을 섬기는 여주시장이 되겠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늪에서 여주를 건져내고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를 만들어 서민이 행복한 여주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반드시 여주를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누구의 이야기라도 경청하는 소통의 시장이 되겠다. 

--지지를 얻어낸 가장 큰 이유는

▲ 그동안 오랜 지역경기 침체 속에서 여주시민들은 너무나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 여주시민 여러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 살맛나는 여주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라는 캐치프레이즈와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 여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한 것이 여주시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반드시 여주를 살기 좋은 명품여주로 만들겠다.

--선거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번 선거에서는 유독 흑색선전이 많았다. 가장 강력한 여당후보인 탓에 근거 없는 비난과 비방이 집중됐다. 상처받는 것은 상관없지만, 이 때문에 선거사무원님들의 사기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선거사무원들은 오히려 나를 응원했고, 가족들은 더 많은 힘을 줬다.

--당선 후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은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수습해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하겠다. 여주라는 배가 순항하려면 여주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여주발전 한 곳을 향해 힘을 모아야 한다. 선거 때는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지만 선거가 끝난 지금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다. 그 분들과 힘을 합쳐 여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시정, 소통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처음마음 그대로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최고의 엘리트들인 공직자들과 함께 여주시민을 섬기겠다.

--경쟁을 했던 후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함께 여주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장학진, 정수경 후보께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 혹 선거운동 기간 동안 오해와 갈등의 소지가 있었다면 너그러이 용서하고 여주발전의 대의를 위해 함께 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