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장서희 남편 황동주, 과거 이채영 갖고 놀았다
2014-06-05 00:49
사진=KBS2 화면 캡쳐
4일 오후 방송된 KBS2 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연출 곽기원 백상훈, 극본 황순영)에서 이화영(이채영)은 과거 소개팅을 통해 정병국(황동주)을 처음 만나 사랑을 나눴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화영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찾아온 정병국과 부딪쳤다. 정병국의 더러워진 옷을 급하게 닦다가 깜짝 놀랐다.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를 우연히 다시 만났기 때문. 이화영은 돈과 명예를 가진 남자 정병국에게 모든 걸 다 줬다. 하지만 정병국에게 이화영은 한때 갖고 노는 여자에 불과했던 것.
특히 두 사람 사이에 백연희(장서희)가 연관돼 있어 세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화영은 백연희가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이나 허무하게 죽은 이동현(정민진)의 친동생으로, 복수를 위해 백연희의 대리모를 자청하는 인물이다.
이날 백연희(장서희)는 시어머니 곽희자(서권순)으로부터 “애를 못 낳으니 우리 아들 놔달라. 앞길 창창한 애가 아기를 못 낳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산다는 게 아쉽다. 서로 새로운 짝을 찾는 게 어떻겠냐”며 이혼 통보를 받아 슬픔에 잠겼다.
‘뻐꾸기 둥지’는 친오빠를 죽게 만든 옛 여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동생이 대리모를 자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일 첫 회가 전국 시청률 15.3%(AGB 닐슨코리아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