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다나카, 아메리칸리그 월간 MVP 선정
2014-06-04 11:16
- 일본인 신인선수로서는 노모 히데오 이후 19년만에 선정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는 3일(현지시간) 아메리칸리그 투수부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가 선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시즌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에서 이적한 다나카는 5월에 메이저 첫 완봉을 포함해 5승1패, 방어율 1.88을 기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 신인 선수가 MVP에 선정된 것은 1995년 6월 LA 다저스의 노모 히데오 이후 19년만에 이룩했다.
이 외에도 노모는 1996년 9월에 MVP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4년 8월에는 당시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이치로가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다나카는 11경기에 등판해 선발투수의 평가기준이 되는 퀄리티 스타트(QS)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다나카의 QS률 100%는 이번 시즌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사진] 뉴욕양키스 공식 페이스북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