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이민기·박성웅 “‘하이힐-우는 남자’와의 차이점? 베드신”

2014-06-04 15:13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민기와 박성웅이 ‘황제를 위하여’와 1주일 차이로 먼저 개봉하는 ‘하이힐’ ‘우는 남자’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3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제작 오퍼스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상준 감독,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이 참석했다.

이민기는 ‘하이힐’ ‘우는 남자’와의 차이점에 대해 “스토리 자체가 대단히 새롭거나 그런 영화는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영화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서 색채라든지, 배경음악이라든지 감성적인 부분이 새로운 것 같다. 뻔할 수 있는 얘기를 뻔하지 않게 전달한다”고 답했다. 옆에 앉은 박성웅이 귓속말을 하자 이민기는 “저희 영화의 차별점은 베드신이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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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는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던 이환(이민기)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 밑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이태임, 김종구, 정흥채, 이재원 등이 출연했다. 러닝타임 104분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