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수 인천시교육감후보,마지막 지지호소문
2014-06-03 11:3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안경수 인천시교육감후보는 3일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다음은 지지호소문 전문(全文)이다.
재선거 방지를 위해 정통보수 후보이자 추진력의 대명사 안경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십시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이제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요일 저녁이 되면 미래 인천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이 누가 되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어느 후보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인천교육의 미래는 또다시 좌절과 절망으로 떨어질 것인지, 아니면 희망과 행복한 교육환경도시로 거듭날 것인지, 엄숙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후보자가 불법선거행위등으로 당선무효 처분을 받게되면 해당선거구는 재선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선거로 인해 소요되는 엄청난 행정력 낭비와 예산낭비는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 일입니까.
이본수 후보측에서는 무원칙, 비상식으로 점철된 후보단일화작업이 갖는 절차상의 문제점, 이후보측 선거운동과정에서 드러난 탈법, 불법, 편법을 지적한 저를 비롯한 다른 교육감후보들의 정당한 행위를 인신공격과 비방이라고 뻔뻔하게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본수 후보는 자신이 단일후보임을 인정하라고 하는데, 그의 주장이 정당한 것이라면, 법원이 단일후보 명칭사용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이후보에게 단일후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보수단일화 과정이 절차도, 규정도 무시된채 단일화 참가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엉터리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뻔뻔스럽게 다른 후보에게 단일후보임을 인정하라고 하는 작태는 도저히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궤변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본수 후보와 그의 운동원들은 현재 탈법과 불법, 편법과 거짓된 홍보전략을 통해 선거운동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이른바 배째라식 선거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자원과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럴 시간적 여유도, 그럴 자원도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이본수 후보자에게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법을 무시하고, 거짓된 홍보전략으로 인천시민들을 현혹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정직하고, 도덕적이어야 할 교육감을 뽑는 선거후보로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그 책임을 지고 후보를 사퇴할 것을 다시한번 엄중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탈법과 불법, 편법, 거짓을 반드시 표로써 심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혹시 있을지 모를 재선거를 바라시지 않는다면, 32년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외길을 걸어온 정통보수 후보 안경수를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인천교육감후보 안경수는 끝까지 정정당당히 공명선거를 치를 것이며, 깨끗한 선거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