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전경련,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 개최

2014-06-03 11:05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전략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병갑 수은 소장,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기현서 전 칠레대사를 비롯해 국내 80여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수은과 협력센터가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아세안 국가들의 시장동향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의 공동설명회는 지난해 11월 'Post-China 16개국 사업환경 분석 및 진출방안'에 이어 두 번째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시 가장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해외시장정보와 금융조달 등의 분야에서 수은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센터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란 공동 목적을 달성하도록 연구조사, 전문 인력 등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하는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