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바다보호에 앞장서자'
2014-06-03 09:20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해양보호를 위해 지구촌 주민 모두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케리 장관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가 '우리의 해양(Our Ocean)'이란 주제로 마련하는 컨퍼런스를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어장, 해양오염, 해양 산성화 등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해양전문가와 정치인, 그리고 국제 해양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지구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가 깊게 병들어 있다'며 '인간 때문에 발생한 불법 어업행위와 거대한 폐기물의 유입, 이산화탄소의 증가 등 바다의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바다를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