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KOICA, 중기 수출지원 본격화

2014-06-03 09:09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이 3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김영목)와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및 해외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KOICA는 외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통해 국제협력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봉사단 파견, NGO지원, 재난복구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필요한 기술습득과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기술인력, 연구원, 공무원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및 기술을 공유하는 초청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하여 매년 6천여명이 성남에 소재한 국제연수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재단과 KOICA는 지난 달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기능성 화장품, 첨단 공기청정기 등 성남시 소재 30개사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중소기업 제품 전시홍보관을 설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하여 국제연수센터를 방문하는 해외방문단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수출 활성화의 길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성남시와 KOICA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외부기관과의 클러스터 마케팅 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수출확대와 함께 중소기업과 정부가 연계돼 개발도상국에 긍정적인 한국 이미지를 전파하고 이를 성장과 연계하는 공적개발원조(ODA)도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