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8·OS X 요세미티 공개… 헬스·홈킷 특징
2014-06-03 04:55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애플이 iOS8(아이폰 OS)과 OS X(맥 OS) 요세미티를 공개했다.
iOS8은 건강 관련 앱 ‘헬스 킷’이 추가된 것이 큰 특징이고, OS X 요세미티는 iOS8과의 연결성과 디자인이 개선됐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통해 이 같은 자사 모바일 및 컴퓨터 OS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iOS8의 헬스 킷은 유저의 심박동, 수면, 체중, 혈압 등 건강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iOS8은 또 아이클라우드에 연결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유저 디바이스에서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은 또한 사용자의 집에 있는 모든 도구를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구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홈 플랫폼 ‘홈 킷’도 공개했다.
이러한 iOS8은 올가을에 다운로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 맥 OS의 새 버전 명칭은 요세미티로 정해졌다. OS X 요세미티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비슷하게 디자인을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요세미티는 또한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해 드롭박스처럼 맥, 아이폰, 사용자의 윈도 컴퓨터 등을 연결시켜 준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에서 작업을 하던 문서도 맥에서 할 수 있고 맥에서 아이폰 전화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요세미티 역시 올가을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