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고승덕 전처 박유아 "가족, 선거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2014-06-02 21:3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딸의 글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처 박유아 씨가 "가정사를 들춰내는 것은 딸 이야기의 논점을 흐리기 위한 목적"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유아 씨는 딸 희경씨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한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딸이 올린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박유아 씨는 "가정사를 들춰내는 것은 딸 이야기의 논점을 흐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거기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박씨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미술가로 활동하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1일 고승덕 후보의 친딸인 캔디 고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남매를 버리고 돌보지 않은 아버지는 서울시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