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41만4961대 판매… 쏘나타 2개월 연속 내수 1위
2014-06-02 15:0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는 5월 국내 5만9911대, 해외 35만505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41만496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5만9911대를 판매한 국내 시장의 경우 전년보다 3.4% 판매가 늘었다. 신형 쏘나타 등 최근 출시된 차종을 중심으로 한 신차효과로 판매가 증가했다. 쏘나타는 신형 LF쏘나타 1만324대를 포함, 총 1만3687대로 2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제네시스와 그랜저 또한 각각 2730대, 6236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어 아반떼 7286대, 엑센트 1931대, 에쿠스 78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627대로 전년보다 6.0% 늘었다.
상용차는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8.0% 감소한 1만1285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보다 41.6% 증가한 2705대로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형 쏘나타 등을 앞세운 신차효과와 여가철에 따른 SUV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국내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9%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이 이어지고 시장 환경 또한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