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찜통 더위... 오늘도 174개 지역에서 30도 이상

2014-06-02 14:3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의 찜통 더위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찜통 더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져 전국 174개 지역의 관측 지점에서 기온이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지역별로 기온을 살펴보면, 효고현(兵庫県) 34.7도, 쿄토(京都府) 33.5도, 후쿠이현(福井県) 33.2도를 기록하면서 찜통 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일본의 찜통 더위가 전국적으로 발생해 주말동안에 열사병으로 3명이 사망하고 600명 이상이 병원을 찾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일본 찜통 더위로 언론들은 외출시, 야외 작업시 등에 고령자, 유아 등은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염분도 섭취해야한다고 주위를 환기하고 있다. 
 

[사진] 일본 후지TV 방송 캡쳐, 일본 찜통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