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희애, ‘물광 피부’로 촬영장 초토화

2014-05-31 22:34

사진=MBC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배우 김희애가 ‘무한도전’에 출연해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김희애는 화보 촬영차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던 중 공항 현장을 급습한 유재석의 손에 이끌려 방송에 출연했다.

캐주얼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김희애는 40대 후반임에도 고운 외모를 자랑했다. 촬영 현장에 김희애가 등장하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말 예쁘다”를 연발하며 “물광 피부”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희애는 “비행기 탄다고 아무것도 못 했다”며 꾸미지 않은 얼굴로 출연 요청에 응했음을 털어놨다.

김희애는 멤버들이 환호해주자 “와! 무한도전이다”라고 외치며 평소 ‘무한도전’의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이날 김희애는 유재석과 김영철이 선거 홍보 영상으로 패러디한 ‘밀회’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자신의 역할을 맡은 김영철이 공항에 나타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희애는 자신이 남긴 CF 속 유행어를 김영철과 함께 재연했다.

김희애는 추후 ‘무한도전’ 정식 출연을 약속하며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