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후 6시 투표율 4.75%… '꼴찌 어디?'

2014-05-30 18:55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진행상황 [자료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첫 전국 단위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후 6시 6‧4 지방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은 4.7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으로 오후 6시 전국 4129만6228명 유권자 중 196만31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5%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 7.34%, 강원 6.57%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4.27%), 인천(4.47%), 경기(4.04%)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3.38%인 대구광역시이다.

6‧4 지방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자신의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3506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기존 부재자투표와 달리 사전 신고는 필요 없다.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하다. 또한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며 투표용지 역시 사전투표소에서 교부한다. 사전투표시간은 이틀 모두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주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