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네슬레코리아 공식 출범 … 롯데푸드, 네슬레와 공동 지분 투자

2014-05-30 15:56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법적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네슬레코리아 주식회사는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인 롯데푸드와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가 각각 지분 50%씩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난 1월 27일 합작 설립을 발표한 후 기업결합신고 등 제반 법적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 24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슬레의 네스카페 커피믹스,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커피 크리머, 펫케어(petcare)와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 유통하고 판매하게 되며, 네슬레의 청주공장도 운영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롯데푸드 출신의 이상률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이상률 대표이사는 “롯데푸드와 네슬레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 최고의 커피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커피 뿐만 아니라 펫케어 사업과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 등에서도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를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