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아이들은 교육에따라 성패가 갈린다”

2014-05-29 21:33
방송에서 “교육감의 최고 덕목은 도덕과 청렴이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교육감 최태호 후보는 5월27일 KBS 대전방송총국과의 공정보도 협약에 따라 공직선거법 71조에 따른 방송연설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안내한다.

최후보는 “지난 5월 27일밤 9시 뉴스 직후 방송했으며 30일밤 9시뉴스 직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세월호 참사로 고통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다가오는 6월 4일은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가 세종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니 가능한 소중한 한표를 잘 행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배를 타고 두 달 간 항해를 한 후 산살바도르 섬에 도착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륙에 도착하니 인디언들이 이들을 잘 맞이해 주었다. 옥수수를 심어 대풍을 이루고 인디언의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축제를 열었다. 이것이 미국 추수감사절의 유래이며 여기서 문제 하나 드리겠습니다. 미국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여러분들은 아마 어려서 배운 생각으로, 아니면 지금 들으신 대로 답은 컬럼버스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컬럼버스 일행이 당도했을 때 이미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다. 미국을 발견한 사람은 우리와 같은 황인종 인디언들이며, 학교에서 백인의 시각으로 역사를 가르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1억명이던 인디언들은 100년 후 300만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백지와도 같다.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백인의 시각으로 가르칠 것이냐, 한국인의 시각으로 가르칠 것이냐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며 6.25를 남침으로 가르칠 것이냐 북침으로 가르칠 것이냐 하는 문제도 심각한 문제다”

“김정일의 신념비를 급훈으로 걸어 놓은 교사도 있다. 교육은 법과 원칙이 살아있어야 한다. 수업이냐 파업이냐 고민해서는 안 된다. 당연히 수업을 해야지요. 문제는 이들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저는 이분들과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준비된 통 큰 교육감후보입니다. 요즘은 살색의 개념도 바뀌어 갑니다”

“교육감의 최고 덕목은 도덕성, 청렴성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올 바른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에서 추대된 보수단일후보이며, 국가 원로들께서 저를 선택하신 이유는 교육감의 최고 덕목인 청렴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뿌리 깊은 교육계의 비리를 송두리째 뽑아내야 한다. 과거의 관행이 요즘은 범죄가 되는 세상이다. 기성세대의 잔존하는 부조리로 인하여 피해 받는 학생이 없어야 합니다.”


교육감은 법과 원칙을 중요시 해야 한다.
“교육감은 법과 원칙을 중요시해야g나다. 그런데 지금 세종시 교육감으로 출마하신 분들을 살펴보면 저를 제외하고 모두 전과가 있거나 검찰에 고발된 분들이며 우리 모두는 자존심을 가진 일등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일등 시민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 시작의 단초는 교육입니다”

“저는 중등에서 14년, 대학에서 18년 등 32년 현장서 교육 했습니다. 특히 중등교사시절에는 주로 학생부에 근무하여 아이들을 잘 압니다. 학생들과 등산을 하며, 혹은 장애인 봉사를 하며 가슴을 열고 대화를 하며 소통 했습니다”

“담임교사의 웃는 얼굴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아버지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보살펴야 한다. 빚진 자의 마음으로 학부모를 섬겨야 한다. 분기별 끝장 토론을 통해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겠으며 저는 교육에 관해서는 고수라고 자부합니다.”

“지금 세종시에 필요한 교육감은 교육현장을 잘 알고 교육철학과 비전이 분명하며 깨끗하고 힘있으며 능력있는 사람이 이끌어가야 한다. 저는 세종시를 교육특구로 만들 것입니다. 그리하여 외국대학도 유치하고, 교육문화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한류문화학교를 만들어 세종시에 걸맞는 한국어문화 수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스마트 교육을 넘어 게임하듯이 공부할 수 있는 -LEARNI NG 시스템을 개발하겠습니다. 아이들은 휴대전화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휴대전화에서 구해내야겠습니다. 최소한 교실에서는 휴대전화가 통하지 않도록 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세종시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이 차별 없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맞춤식 연수를 실시하겠습니다. 장애인 원스톱스쿨을 만들겠습니다. 입학에서 취업까지 학교기업을 설립하여 책임지겠습니다. 학교설립에는 지역기업을 우대하고, 로컬푸드를 사용하겠습니다”

“동부지역에 국제금융비지니스학교, 예체능 융복합고등학교 등을 만들고, 가능하면 외국대학 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 근로자 자녀 및 다자녀 가정에 장학혜택을 확대하고 학교운동장 을 상시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는 초등학생인데 엄마는 고등학교 수준으로 가르치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도 필요하다. 이제는 선진국으로 유학가는 것이 아니라 세종시로 유학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리더를 길러야 합니다. 체력이 강한 리더, 기초질서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겠습니다. 공부만 잘 하는 천재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사람으로 키우겠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후보들의 공약은 모두 좋지만 공약을 지키는 사람은 다릅니다. 문제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추진력과 배짱을 겸비해야 합니다.

“특히 교육감은 청렴해야 한다. 교육감 자리를 출세의 수단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무조건 되고 보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교육감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깨끗하고 영이 맑은 제가 바로 잡겠습니다. 인구 70만의 시대를 대비한 큰 인물이 필요합니다. 저 최태호는 대통령후보 행정자치 정책검증위원장을 지낸 사람으로, 정책의 전문가입니다.

“저는 깨끗합니다. 순수합니다. 최태호의 당선은 세종시민의 승리이며, 저를 선택하시는 세종시민 여러분!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잘못이 있으면 휘초리로 저를 혼내켜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에대한 관심과 많은 지도를 부탁 드립니다. 위대한 세종시민 여러분!  저와 함께 세계적 명품 세종교육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최태호 후부는 호소했다. / 윤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