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 국제 모터쇼] 토마스 쿨 사장 "신형 골프 GTI·GTD 핫 해치 시장 리드할 것"

2014-05-29 15:18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이 신형 골프 GTI와 GTD의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9일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신형 골프 GTI와 GTD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토마스 쿨 사장은 “해치백 골프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대중에게 운전의 재미를 소개한 모델이라면, GTI와 GTD는 차의 본질인 순수한 다이내미즘을 더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폭스바겐의 아이콘이다”라며 “특히 역사 상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새롭게 탄생한 신형 GTI와 GTD 는 고성능 핫 해치 시장을 리드하며 한국 수입 컴팩트 시장의 다양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 GTI와 GTD는 7세대 골프를 베이스로 개발된 고성능 해치백 모델이다. 날카로운 차체 비율과 더불어 고전적인 GTI의 캐릭터를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해 더욱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일반 골프 대비 차체가 15mm 낮아진 스포츠 서스펜션과 MQB 플랫폼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55kg 감량한 경량화 설계와 민첩한 핸들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Progressive Steering), 더욱 진화된 XDS+(전자식 디퍼런셜 록) 시스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Driving profile selection) 등 순수한 다이내미즘을 이끄는 혁신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여기에 신형 골프 GTI는 차세대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SI)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11마력(4,500~6,800rpm), 최대토크 35.7kg.m(1,450~4,000rpm)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8초, 최고 속도 210km/이며, 복합연비는 11.5km/l(도심 10.0/고속 13.9)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3g/km이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GTI, 광고모델 소지섭


차세대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DI) 엔진을 장착한 신형 골프 GTD는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와 더불어 GTD 최초로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접목됐다. 최고출력은 이전 세대 대비 14마력 증가한 184마력(3,500~4,000 rpm)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38.7kg.m(1,750~3,250rpm),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초, 최고 속도는 228km/h다. 여기에 리터당 16.1km의 복합연비(도심 14.4/고속 18.8)로 1등급을 달성했으며, CO2 배출량도 121g/km에 불과해 더욱 까다로워진 유로6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가격은 7월부터 적용되는 한-EU FTA 관세 인하를 선반영해 각각 4210만원(신형 골프 GTD)과 4310만원(신형 골프 GT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