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우즈베키스탄서 방과후교실 운영지원사업 개시

2014-05-29 11:15
- 교육 소외지역의 기초교육 혜택 지원 및 교육격차 완화 기대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8일 국제개발 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아흐마드 야싸비 지역에 소재한 시온고 어린이 회관과 미라바드 지역의 어린이 교육센터 총 2곳에 대한 결연행사 및 지원식을 개최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8일 국제개발 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아흐마드 야싸비 지역에 소재한 시온고 어린이 회관과 미라바드 지역의 어린이 교육센터 총 2곳에 대한 결연행사 및 지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렌드아시아는 1996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취약지역의 아동교육지원과 마을주민들의 교육인식 개선을 위해 현지인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단체이다.

시온고 어린이 회관이 있는 아흐마드 야싸비 지역은 수도 타슈켄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일자리 부족현상으로 인해 청장년층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마을에는 결손가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외된 지역이다. 이러한 환경적인 이유로 어린이들은 학교를 중도 이탈 하는 등 기초적인 교육 혜택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방과후교실’ 운영을 통해 학교교육 보충, 문화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다민족 지역특성에 맞는 언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인터내셔널은 타슈켄트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미라바드 어린이 교육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개최, 지원했다. 미라바드 어린이 교육센터는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영어 교육을 비롯해 글로벌 시민의식 교육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한-우즈베키스탄간 국교가 수립되던 1992년 우즈베키스탄에 처음 진출하여 20여 년 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사업기반을 다져왔으며, 매년 ‘청소년 발전기금’과 ‘대학생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 교육사업과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페르가나, 부하라 2개의 면방공장은 약 6000명의 현지 지역민의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사회의 소득증대 및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성공적인 현지화 롤모델로 인용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 이외에도 라오스 중학교 리모델링사업, 우크라이나 공립학교 개보수 지원, 미얀마 병원·보건소·학교 신개축 지원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