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 국제 모터쇼] 재규어랜드로버, F-타입 쿠페 등 8종 전시

2014-05-29 08:34
-브랜드 전략도 밝혀

재규어 F-타입 쿠페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14 부산 국제 모터쇼를 통해 재규어 F-타입 쿠페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9일 벡스코(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막한 2014 부산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재규어 F-타입 쿠페를 비롯해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콘셉트카인 재규어 C-X17 등 총 8종의 최신 차종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최대 규모의 서울 성산서비스센터 운영 계획과 6000㎡ 규모의 부품센터 완공 및 신규 딜러 선정 등 고객 만족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진행했던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으로 ‘도로교통 안전 캠페인’을 새로 시작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공개 차종 중 F-타입 쿠페와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는 고급 세단의 롱휠베이스 차량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로 뒷좌석 레그룸을 186mm 늘렸으며 등받이 각도를 최대 17°까지 조절하는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장착해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세부 모델은 4.4리터 V8 터보 디젤(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과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을 탑재한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2, 다이나믹 리스폰스 기능을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과 다이내믹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재규어 C-X17


이어서 재규어 최초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X17는 재규어의 새로운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인 iQ[Al]을 이용해 다양한 차량이 생산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재규어는 내년 출시 예정인 글로벌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 세단 XE에 iQ[Al] 차체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F-타입 컨버터블의 명성을 이어갈 F-타입 쿠페는 ‘혁신적인 기술, 매혹적인 디자인, 지능형 퍼포먼스’라는 재규어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2인승 스포츠 쿠페이다. 이안 칼럼이 빚어낸 F-타입 쿠페의 디자인은 세 개의 단순한 하트라인으로 가장 매혹적인 스타일을 창조했다. 재규어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을 적용한 차체는 역대 양상된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높은 비틀림 강성을 확보해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토대를 마련했다.

F-타입 쿠페는 컨버터블에 없던 고성능 'R' 모델이 추가돼 F-타입 쿠페, F-타입 S 쿠페, F-타입 R 쿠페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내달 출시한다. 이날 공개 현장에는 재규어 F-타입 쿠페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진표씨가 참석했다.

심장은 재규어의 최신 고성능, 고효율 엔진으로 채워진다. 재규어의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상위 모델은 F-타입 R 쿠페에 탑재돼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를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F-타입 쿠페와 F-타입 S 쿠페에 탑재된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은 각 모델별로 최고 출력은 340마력과 380마력을, 최대 토크는 45.9kg.m과 46.9 kg.m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