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법원, 유병언 장녀 보석신청 기각

2014-05-28 21:46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8)씨의 보석신청이 기각됐다.

프랑스 법원은 28일 섬나씨가 낸 보석신청을 심리한 끝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섬나씨는 전날 체포된 뒤 보석신청을 냈다.

섬나씨는 최장 40일간 프랑스 법원에 구금될 수 있다.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섬나씨는 범죄인 인도 대상이다.

한편 프랑스 법무부가 인도 결정을 내리더라도 섬나씨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재판을 거쳐야 하는 만큼 국내 송환 여부와 시기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