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장성 요양병원 화재, 유독 피해 컸던 이유? 영상보니…

2014-05-28 11:02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28일 오전 전남 장성요양병원에서 화재 발생. 장성요양병원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어떻게 이런 일이" "장성 요양병원 화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병상에 손발이 묶여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여.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로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28일 0시 27분께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에 불이 나 소방당국은 4분 만에 출동해 불이 난 병원 별관 2층 건물에서 진화를 벌였지만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중증 치매 환자와 중풍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피해가 컸다"며 "일부 환자들은 병상에 손발이 묶여 있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 28명은 광주와 전남 총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사망자 2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부상자 7명 중 6명은 중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의 불이 별관 2층 빈 병실에서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