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혜천대학교(총장 정영선)의 새 교명이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이하 대전과기대)로 확정됐다.

혜천대는 교육부로부터 오는 6월 1일자로 새 교명을 ‘대전과학기술대학교’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정영선 총장의 기자회견과 함께 교명 변경을 위한 전 국민 대상 공모전에 들어갔던 대학 측은 공모 결과 1200여 명이 760여 개의 새 교명을 응모 이 가운데 선정된 3개 새 교명을 놓고 2차 여론조사를 벌인 후 이사회를 거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대전과기대’로 선정 교육부에 승인 요청했었다.

대학 측은 6월 1일 자로 새 교명을 승인받음에 따라 교명 변경 UI 선포식과 홍보 등 교명 변경에 따른 다양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 교명변경추진위(위원장 이효인 행정부총장)는 이에 따라 제2의 도약을 위한 각종 준비와 함께 오는 6월 중 ‘교명변경선포식’과 함께 제2의 창학을 다짐하는 ‘UI’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대전과학기술대는 간호전문대로 출발, 대전전문대학으로 바뀐 후 지난 98년부터 현재의 혜천대로 유지해 오다 이번에 다시 대전과기대로 교명이 변경됐다.

대전과학기술대는 현재 30여만 평의 캠퍼스에 40여 개 학부 및 계열, 학과에 44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정영선 총장은 “‘대전과학기술대’로의 교명 변경을 계기로 새 교명에 걸맞은 학과 구조조정은 물론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미래 지향성과 이미지를 쇄신하는 발전 지향성을 목표로 강력한 드라이브의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