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국내 최초 제주 올레길 카셰어링 서비스
2014-05-28 09:0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그린카는 (사)제주올레와 협약을 맺고 대중교통이 취약한 제주올레 일부 코스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카셰어링 서비스는 올레꾼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제주올레 12코스, 14코스, 14-1코스를 중심으로 개시한다. 이를 위해 제주 동광육거리(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824)에 경차 모닝 2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을 배차, 제주올레 12코스 시작점 인근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인향동 입구와 제주올레 14코스, 14-1코스 시작점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마을회관에 설치된 그린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는 제주올레 여행을 마치고 인근 관광지를 돌아보는 데도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올레길 카셰어링 왕복·편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그린카는 (사)제주올레와 함께 향후 제주를 아우르는 올레길 전역에 카셰어링 서비스망을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성식 그린카 팀장은 “대한민국 카셰어링 업계 1위 그린카의 제주지역 카셰어링 서비스 진출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과 제주도민들에게도 편리한 그린카만의 차별화 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카셰어링이 필요한 제주올레 코스에 그린존을 확대하여 이용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제주올레 길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는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전국 700여개의 그린존에서 차량 예약 후 최소 30분부터 30분 단위, 1일 단위 이상까지 사용 후, 반납 가능한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이고 만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ar.co.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