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유여행 늘수록 입장권 시장 커진다

2014-05-28 08:26
홍콩디즈니랜드에 이어 마담투소도 단품시장 공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홍콩의 유명 관광지인 홍콩 디즈니랜드와 마담투소가 한국 자유여행 시장에 적극 진입한다.

한국 관광공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간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는 100만명에 이른다. 이중 36.5% 자유여행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공략하고 있는 시장 규모는 36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LCC들의 취항과 온라인 시스템 발달에 따라 더욱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홍콩 현지에서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 입장권 단품 판매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례로 여행사를 상대로 입장권을 판매해 왔던 홍콩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단품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구매 창구는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 사이트에서 이뤄졌으며 프로모션 홍보는 웹투어 SNS를 통해 진행됐다.

프로모션 진행결과 출시 2일만에 150장의 입장권이 판매됐고 3개월간 진행된 프로모션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1000매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웹투어 마케팅팀 팀장은 “LCC의 성장에 따라 항공권 조차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손쉬워지면서 자유여행객들은 점차 원하는 상품을 단품으로 구매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여행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수집하는 20~30대 구매고객에게 SNS를 통한 홍보, 온라인 페이지를 통한 손쉬운 구매 형식이 통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웹투어 페이지에서 홍콩디즈니랜드 입장권은 정상가 대비 15%, 마담투소는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