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금년 7월중 착공
2014-05-27 16:1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그간의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가 사업타당성 재조사 및 총사업비 조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7일 조달청장에게 계약을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2001년부터 2010년간 6회에 걸쳐 국비지원대상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사업성 미흡으로 미반영 되는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부단한 노력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지난해 10월31일 타당성재조사 최종보고회에서 편익 비용분석(B/C) 1.13, 계층화분석(AHP) 0.55 등으로 사업성을 인정받고 금년 5월 14일 중앙정부(기획재정부,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당초 499억원에서 84억원이 증가한 583억원으로 총사업비 조정 성과를 이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잠진도 ~ 무의도간 연도교는 총연장 1.6㎞(교량 1.3㎞, 접속도로 0.3㎞) 왕복 2차선 규모로(B=8~12m) 총사업비 583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금년 7월중에 공사착공하여 2017년 12월까지 준공 할 예정이며,접속도로 0.3㎞는 2012년 12월 31일 기 착공되어 금년 6월 20일 공사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IFEZ 관계자는 관광지 여건에 맞는 아름다운 교량, 안전한 교량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명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도교가 건설되면 무의도는 영종도 내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인천대교나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 도심지와도 차량으로 연결이 가능하게 된다.
야간에 선박 운항이 끊겨 주민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현상이 사라지게 되는 등 용유․무의도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많이 도움이 되어 지역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