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교육혁신도시 사업' 정면 비판

2014-05-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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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50)가 27일 새민련 곽상욱 후보가 재임 중 추진한 교육혁신도시 사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이 시장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곽 시장후보는 재임중 교육혁신을 기치로 내걸었으나, 좋은 뜻과는 반대로 시대에 역행하는 정치적인 목적의 현수막 정치를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오산시가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교육도시’ 란 타이틀은 실제로 일부 특정 언론사가 주관한 상으로, 교육적인 어떤 성과를 토대로 선정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현수막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정 과정상의 문제는 물론 시민의 혈세를 정치적 목적의 생색내기에 활용하는 등 오산시민을 우롱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교육 때문에 오산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던 곽 후보의 주장에 대해 “곽 후보의 두 자녀는 이미 오산을 떠나, 일찌감치 해외유학과 타 도시에서 좋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겉과 속이 다른 정치적 표어를 접고, 진정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공직자의 솔선수범 자세부터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권재 후보는 이날 오후 선관위가 주관한 공개토론에 참석하고,오산시 학원연합회가 주최하는 교육정책토론회와 펜타빌리지 반대추진위 6개 단체 토론회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