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故정현선외 2명 의사자 증서 전달

2014-05-27 11:4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에서 의사자로 인정된 세월호 승무원 故정현선님에 대한 의사자 증서를 전달했다.

故정현선님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들의 구조를 돕고 선내에 남아있는 승객들을 구하러 선실에 들어갔다가 숨졌다. 이날 전년성 서구청장은 26일 오후 서구청으로 의사자 유족을 초청해 의사자증서와 보상금을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故정현선님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기가 구민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남을 위한 살신성인의 자세가 서구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살신성인’故정현선외 2명 의사자 증서 전달

한편 2012년 서구 경서동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현장에서 대피작업을 돕다가 목숨을 잃은 오판석님, 박창섭님에 대한 의사자 증서도 이 날 함께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