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친과 1년간 극장 한 번도 안 가

2014-05-27 01:10

사진=KBS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2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무심한 남자친구를 둔 한 여성 시청자가 등장했다.

이 시청자는 “남자친구와 나란히 길을 걸어본 적이 없다. 생일날에도 축하한다는 말만 해 섭섭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카페나 영화관에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투석을 받으셔서 서울을 오갔고, 야간 업무를 하다 보니 피곤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출받은 것 때문에 돈을 편하게 쓸 수 없다”며 “대출만 갚으면 결혼해서 통장도 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사정을 이해하지만 둘만의 추억이 없어 우울증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성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 형식, 동준, 민우가 출연했다. 

동시간대 지상파 채널 SBS, MBC에서는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