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주제가는 외면…샤키라 '와카와카', '라라라' 폭발적 호응

2014-05-26 15:40

[브라질 월드컵 주제가/사진출처=샤키라 '라라라' 뮤직비디오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브라질 월드컵 주제가가 외신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을 비롯한 다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발표한 월드컵 공식 주제가 'We Are One'에 실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라고 발표됐지만 브라질의 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무슨 뜻을 전달하고 싶은 것인지 의도가 불분명하다는 것이 이유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주제가인 샤키라의 '와카와카(waka waka'와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해 발표한 응원곡 '라라라(lalala)'를 주제가로 선정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We Are One'은 가수 핏불과 제니퍼 로페즈가 맡았다. 팬들은 브라질에 노사노바와 삼바 전통 음악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주제가를 불렀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