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엘리트 커플 박해진·강소라, 밀착 포옹 왜?

2014-05-26 14:53

[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닥터 이방인’의 엘리트 커플 박해진-강소라가 완벽 ‘밀착포옹’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따뜻한 포옹과는 다르게 각자의 눈빛과 표정 속에서 의미심장한 기운이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25일 7회 방송을 앞두고 심장커플 코스프레를 하듯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박해진-강소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해진은 극중 차가운 머리를 가진 한국 최고 엘리트 흉부외과의 ‘한재준’으로, 강소라는 대학병원 이사장의 서녀이자 실력 있는 흉부외과의 ‘오수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극중 연인관계인 두 사람이 석연찮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트 커플’ 박해진과 강소라의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느낌의 포옹장면이 담겨있다. 박해진은 강소라를 자신의 팔로 살며시 감싸 안아주고 있고, 강소라는 그의 부드러운 손길에 의지한 채 박해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모습이어서 보는 이까지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와 비교되게 두 사람의 엇갈리는 눈빛 속에서는 의미심장한 긴장감이 느껴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공개된 수술실 데이트와 오픈카 키스를 통해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로맨틱한 커플임을 보여줬던 박해진과 강소라 사이에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생길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

더불어 박해진에게 안겨있는 강소라의 눈빛에서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동시에 그의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표정이 ‘두 사람은 심장소리가 같은 운명적인 사이일까?’라는 의문을 남기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는 극중 오수현(강소라)이 심장소리로 운명의 상대임을 알 수 있다는 박훈(이종석)의 말에 따라 연인인 한재준(박해진)을 안고 자신과 그의 심장소리를 비교해 보는 장면. 오수현은 박훈이 그의 첫사랑 송재희(진세연)에게 주는 것과 같은 진심 어린 사랑을 받길 원하고 있어 그의 마음이 한재준에게 전해질지, 한재준은 연인 오수현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박해진과 강소라의 의미심장한 밀착포옹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닥터 이방인' 7회는 26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