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 "백석역 근처라 사람 정말 많았을 텐데…"

2014-05-26 11:21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고양종합터미널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에 불이 얼마나 크게 났길래 사망자까지 있는 거야"(apr*****),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심각한가 보네, 사망자가 5명이라니"(cli****),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5명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mct******), "고양종합터미널은 또 무슨 일이래"(sma*****)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화재로 인해 지하철 3호선 전철이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 정차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백석역 근처인데, 오늘 나가지 말아야겠네"(lan***********), "백석역은 이제 정차하고 있습니다"(Mig******), "백석역에 마트, 영화관, 식당, 터미널 다 밀집되어 있어서 사람 정말 많았을 텐데"(pap****), "오늘 백석역 가지 말라고 전화 많이 왔다"(est******) 등의 반응을 보였다.

26일 오전 9시 5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또 코레일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화재사고로 무정차 통과하던 지하철 3호선 일산 백석역은 10시 21분 정상적으로 정차하고 있습니다. 전동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