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상반기 영화 박스오피스 100억대 돌파
2014-05-26 22:30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영화 시장이 올 상반기에 이미 박스오피스 100억대 돌파에 성공해 전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 2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영화국은 중반기에 접어든 중국의 영화시장이 21일까지 총 100.24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한 달 앞당겨 달성한 기록으로 중국 국내영화는 56.14억 위안을, 수입영화는 44.1억 위안을 기록해 중국 국내영화의 박스오피스 점유율이 56%에 달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 나아간다면 올 한해 동안 총 280억 위안 정도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1일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영화 ‘서유기지대요천궁(西游記之大鬧天宫)’이 10.44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 3위는 극장판 ‘아빠 어디가’, 4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5위는 ‘오문풍운(澳門風雲)’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