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풍랑특보 민간잠수사·의료진 팽목항 대피
2014-05-25 13:29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0일째인 25일 풍랑특보가 예고되면서 사고 해역의 민간잠수사들과 의료진 등이 팽목항으로 대피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5일 "사고 현장 기상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바지선 관리자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민간 잠수사와 의료진은 팽목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 악화로 인해 민간 바지(DS-1)는 전날 오후 3시20분께 서거차도로 피항했으며 언딘 바지는 최소 인력만 남긴 채 현장에서 대기시켰다. 해경과 해군 잠수사들 역시 사고 해역 인근 함정에서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