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014 경기국제보트쇼' 주제를 '해양 안전'으로 정해

2014-05-25 10:34

   안전체험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내달12~1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7회 경기국제보트쇼'가 '해양안전'을 주제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올해 보트쇼 명칭을 ‘2014 해양안전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로 정하고, △해양안전 주제관 설치 운영 △해양안전컨퍼런스 △해양레저 장비와 부품 전시 등을 준비했다.

 해양안전 주제관은 ▲해외의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구난 우수사례 영상방영 ▲전문가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과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 ▲긴급 구조·구난 등에 필요한 구명조끼, 구명보트 등 장비전시와 이용방법 ▲전시장 내에 소형 풀장을 통한 모의 시범훈련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해양안전 주제관을 전시장 초입에 설치해, 보트쇼에 참가하는 관람객 모두가 해양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트쇼 기간 동안 개최되는 컨퍼런스도 해양안전의 중요성에 역점을 두고 전문컨퍼런스와 일반컨퍼런스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개최되는 ‘2014 아시아해양컨퍼런스’는 전문컨퍼런스로, 국내·외 전문기관과 주최 기관인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참여한다.

이날 세션1에서는 영국 해양전문 컨설턴트인 MD마린 마이크 데렛 대표의 ‘세계해양안전 동향, 정책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임스 본 영국왕립인명구조협회 해외영업 총괄 전무의 영국의 해양안전예방 및 위기재난 운영사례 소개와 한국 해양안전을 위한 제언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세션2에서는 대한마리나산업진흥회의 ‘한국형 마리나와 다기능 어항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해양레저산업 전문인력 교육을 위해 별도의 교육세션 진행과 패럴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시장내에서 오픈 컨퍼런스를 열고 다양한 종류의 해양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바다나 강 계곡 등에서 익수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과 구조훈련 등이 진행한다.

최현덕 경제투자실장은 “지난해까지는 경기국제보트쇼가 해양레저문화 활성화와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장비·부품 전시에 주력했었다.”며 “올해에는 해양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다양한 해양안전장비 전시와 해양안전컨퍼런스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보트쇼에는 국내·외 300여 개 해양레저 제조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으로, 1억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킨텍스 보트쇼사업단 전화 1544-2277 이나 홈페이지 www.kibs.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