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안철수 공동대표, 25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지원유세
2014-05-24 17:0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오는 25일 의정부시를 방문,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의정부는 경기북부지역 '정치 1번지'라는 정치적 의미가 담긴 지역이어서 의정부의 선거 판세에 따라 북부지역에 야권 돌풍을 주도하는 등 야권이 의미를 두고 있는 곳이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의정부시 행복로 입구 이성계 동상 앞에서 안병용 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지원 유세에는 문희상 국회의원 등 새정치연합 현직 의원과 시·도의원 출마자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여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대적인 야권 결집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지원 유세 뒤 곧장 서민 유동인구가 많은 제일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안 후보의 지지 호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0년에 치뤄진 6·2지방선거에서는 의정부의 야권 돌풍에 힘입어 고양, 파주, 구리 등에서 야권 시장 후보들이 대거 승리한 바 있다.
당시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불린 안병용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후보인 김남성, 무소속 김문원 현직 시장을 제치고 시장에 당선됐다.
올해 의정부시장 선거에 안 후보가 재선에 나서 새누리당 강세창, 무소속 이용 후보를 상대로 수성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