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네티즌 "환영"

2014-05-24 11:21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북한의 인천아시아게임에 참가 소식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환영한다",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이사회에 공식 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안컵축구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북한 선수들이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 선수단이 입국할 수 있는 필요한 지원을 모두 하겠다"고 방침을 확인했고, 여야도 "북한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 다행이다. 끝까지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