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럽의회 선거 등 추이 주시 강보합
2014-05-24 06:1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48% 상승한 9768.0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3% 오른 4493.15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9% 상승한 3203.2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7% 하락한 6815.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선 유럽의회 선거가 이틀째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오는 25일에 있을 우크라이나 대선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달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도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뮌헨에 있는 Ifo 경제연구소는 “이번 달 기업환경지수(BCI)가 전월의 111.2에서 110.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BCI는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기업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표다. 100을 넘으면 경기 상승을, 100보다 낮으면 경기 하락을 전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프랑스 최대 휴대전화 업체 오랑주는 기관들의 투자전망 하향 조치 등으로 1.63% 하락했다.
영국 명품업체 버버리는 신흥시장 환율 변동성에 따른 실적 하락 우려로 1.7% 내렸다.
화이자의 인수제안을 거부해 주가가 하락했던 아스트라제네카는 1.24% 올랐다.